[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는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선도를 위한 ‘2021년 천안시 정보화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수립한 천안시 지역정보화 기본계획(2020~2024)을 토대로 ‘지능정보화로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스마트시티 실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능화로 완성되는 스마트 행정’,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스마트 안전’, ‘시민편의 제공을 위한 스마트 교통’, ‘시민 체감형 스마트 생활’ 4개 분야 39개 신규사업과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유지보수사업 등 전년대비 16억이 증가한 총 143개 사업에 1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 정보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스마트 행정 분야는 중앙정부와 충청남도의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에 대응해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달성 및 지능형 행정실현으로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소통행정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부과제로는 △정보자원 통합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자가통신망 전송장비 노후교체 △중회의실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실험실 정보시스템 구축 △비대면(온라인) 교육환경 구축 등이 있다.
스마트 안전과 스마트 교통 분야는 지능정보 사회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ICT 기술로 균형 있는 도시기반 확대를 통한 스마트시티 위상 정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부과제로는 △CCTV전용 자가통신망 구축 △자료유출방지(DRM) 문서보안 고도화 △방범용CCTV설치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설치 △공영주차장 주차정보시스템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노선버스 운행정보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생활 분야는 풍요롭고 행복한 문화도시 건설과 매력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간정보 현장지원 시스템 구축 △천안시 관광전자지도 △축산악취 상시 감시체계 구축 △지적문서 DB구축 △ ICT융합 스마트 낙농 모델화 구축 △한국형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구축 등의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시는 2021년 천안시 정보화 시행계획과 관련해 지난 10월 정보화위원회에서 정보화 사업예산 등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받았으며, 보완과 협의를 거쳐 21일 정보화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추진부서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위원회를 활용해 정부시책과 긴밀하게 연동할 수 있는 전략회의와 정기점검 등을 실시해 정보화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보화시행계획을 통해 최첨단 ICT를 활용한 균형 있는 도시기반 확대는 물론, 선진 서비스 도입과 시범사업 추진에 앞장서 스마트시티 위상을 정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급변하는 정보화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맞춤형 정보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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