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을 위해 총력대응 펼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 AI 발생 현황은 가금농장 16건, 야생조류 29건이다.
시에서도 지난 8일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AI가 검출되면서 철통 방역에 나섰다.
우선, AI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새도래지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천수만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통제 초소 3개소를 설치해 축산차량 출입통제는 물론, 낚시객· 탐방객 등 일반인 출입을 금지했다.
광역살포기, 소독차량, 살수차, 축협방제단 차량, 드론, 무인 헬기 등 소독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매일 소독도 하고 있다.
또한, 발생지로부터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가금 반입금지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축산차량 GPS관제 통한 역학차량 방역 ▲긴급 방역체계 24시간 유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농장단위 방역도 강화했다.
시는 ▲농장 방문 컨설팅 금지 ▲약품·사료 ·농장 차량 1/2 감축 운행 ▲농장 입구 및 축사 등 생석회 도포 ▲출입구 차단 ▲장화 갈아신기 등을 적극 안내하고 취약농가의 겨울철 사육휴지기를 실시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의 차단을 위해 농장단위의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인 농가 등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AI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