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혁신성장 거점 도시 향한 중장기 비전 제시

대전 동구, 혁신성장 거점 도시 향한 중장기 비전 제시

2030 중장기 발전계획 및 새해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기사승인 2020-12-21 19:21:33

황인호 대전동구청장(가운데)과 간부 공무원들이 발전 메시지를 담은 손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30 중장기 발전계획 및 새해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혁신성장 거점 도시를 향한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구에 따르면 1부에 발표된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은 구정의 주요 7개 분야를 둘러싼 패러다임의 변화를 분석한 뒤, 동구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혁신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역량을 집중할 24개 추진전략과 84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특히 이번 2030 발전계획은 외부기관에 학술연구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동구청 직원들이 직접 동구의 미래를 그려내 발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에서는 2020년의 주요 성과를 실국별로 보고하고, ‘코로나 일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1년의 당면 과제 및 신규 시책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청 간부 공무원들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으며,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의 거점 도시를 향한 동구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황인호 청장은 “2021년은 우리 동구에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천지개벽과도 같은 변화가 시작되는 해”라면서, “115년 만에 찾아온 재도약의 전기를 놓치지 않고 동구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800여 공직자와 함께 일로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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