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 농가를 돕기 위해 위메프와 손잡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위메프와 함께 ‘방구석 농촌체험’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메프 웹페이지와 앱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농촌체험 농가의 인기 상품을 집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아이와이(DIY, 스스로 만들다) 키트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솔향 가득 디퓨저 만들기 △공기청정식물·관엽식물 분갈이 DIY △프리저보드 리스 만들기 △딸기고추장 담그기 △개구리 소리 인형 만들기 △DIY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도마 △다육아트 키트 △새싹삼 키우기 △무지개 블랜딩 꽃차 티백 만들기 등 10개 상품이다.
기획전에 참여한 체험농장주는 “코로나19로 포기한 체험 프로그램의 온라인 상품화를 통해 새로운 판로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아직 농촌체험 상품화는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농촌체험이 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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