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청양군의회(의장 최의환)가 올 한해 의정활동에 대해 “견제와 균형을 통한 행정 감시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군민의 대변자로서 지역현안 문제해결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29일 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등 총10회 89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 총 85건의 조례안과 예산안 5건, 결산 및 기타 28건 등 총 118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의 견제와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5건의 5분발언을 통해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정에 대한 미흡한 부분의 지적과 함께 정책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인 의회운영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운수업체 등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 추경예산을 승인함은 물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및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활동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비롯한 태풍피해 주민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하는 등 군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한 제8대 청양군의회의 참여의정 실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촉구 건의문 채택과 더불어 가족문화센터 신축 및 청소년재단 설립, 운곡 폐기물처리업체 문제 등의 갈등해소 노력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 현안사업 등을 군민들과 함께 풀어 나가는데 힘써왔다.

이와 함께 1차례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2차례의 주요사업장 답사와 3차례의 의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공부하는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함은 물론, 특히 청양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와 청양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 등의 개정을 통해 내부쇄신을 통한 청렴강화와 군민신뢰를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올 한해의 성과로 꼽았다.

최의환 의장은 “올 한 해 동안 의원 모두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군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1년 새해에도 새롭게 변화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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