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VR·AR제작거점센터' 운영 개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VR·AR제작거점센터' 운영 개시

- 충남도 제조업 분야 가상융합기술 육성, 국내 공공기관 최초 LED 가상공간 촬영시설 갖춰
- 비대면 기업 홍보행사 등 활용 기대, 올해 제조업 연계 실증과제 등 성과 창출

기사승인 2020-12-29 23:05:12

충남VR·AR제작거점센터.


충남VR·AR제작거점센터 내부 모습.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가 지역의 주력산업인 제조업 분야의 생산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올해 초 과기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의 VR·AR제작거점센터(이하 충남센터)의 운영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상·증강현실 관련 콘텐츠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등 80억 원을 투입하는 충남센터는 KTX 천안아산역 인근  ‘충남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 내에 작년에 개소한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 이어 구축되는 세 번째 실감콘텐츠 육성시설이다.

충남센터는 VR·AR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다양한 전문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공공영역에서는 국내 최초로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가상공간 촬영 스테이지 시설을 비롯하여 VR·AR기술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XR 오픈 스튜디오, 교육실, XR기업 입주실 등이 들어섰다.

또한 가상·증강현실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해 센터 시설 및 장비의 가동률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 개발 전 과정의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도는 이달 중순 소규모 인원으로 센터 개소식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개소 행사는 방역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충남센터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부품 등 실제 산업현장 적용을 통한 제조업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는 VR·AR실증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역 특화산업인 제조업 분야와 VR·AR 기술을 연계해 지역의 특화된 실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주관하는 맹창호 진흥원장은 “최근 실감콘텐츠 기술이 국가 경제성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충남도가 제조업 분야 가상융합기술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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