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난해 스마트공장 273개사 구축…기업 만족도↑

대구시 지난해 스마트공장 273개사 구축…기업 만족도↑

기사승인 2021-01-12 17:06:19
▲스마트공장 구축 전과 후.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273개사를 선정·지원하는 등 당초 목표인 245개사를 초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9년 253개, 2020년 273개의 스마트공장을 포함, 2022년까지 지역 내 10인 이상 등록공장 3316개의 약 55%인 1821개의 제조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생산 및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받는다. 대구시에서는 지역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경감을 위해 추가로 시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스마트공장이 제조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019년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대한 지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구축성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87.7%)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영개선 성과 보다는 공정개선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확대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에서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약 300억원의 국비와는 별도로 65억의 시비를 확보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주고, 대부분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는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집중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공장 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지역대학 등과 공동 추진해 생산현장 맞춤형 고급 인재 양성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혁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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