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코로나이후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직업계고 실습중심 원격교육 수업자료 594편을 제작해 에듀스 충남(smart.edus.or.kr) 중등 원격수업자료실에 탑재하고 관련 자료를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비대면 교육활동이 진행되면서 직업계 고등학교의 전문교과 실습과정 수업이 난관에 부딪혔다. 그나마 어렵게 실시하는 비대면 실습수업도 학습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농업계 4개 분과 67명, 공업계 5개 분과 31명, 상업계 2개 분과 10명 총 108명의 수업지원단을 구성헤 4회에 거쳐 원격교육 수업자료 제작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594편의 실습중심 수업자료를 제작했다.
에듀스충남(smart.edus.or.kr)에 탑재된 594편의 자료는 전공별 수업지원단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분석해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에 우선 필요한 내용을 추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교사가 직접 시연해 제작한 실습중심 수업자료이다.
추후 전문교과 모든 교사들을 대상으로 원격교육 수업자료 제작 공모전을 실시해 교사들의 수업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수업자료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 수업자료는 쌍방향 원격수업을 비롯해 대면 수업의 거꾸로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한 자기 주도적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자기 성찰과 성장을 도모하는 학습공동체를 바탕으로 이렇게 큰 결과물을 만들어 낸 직업계고 수업지원단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 구축하게 된 직업계고 원격교육 수업자료가 미래교육으로 뻗어나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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