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1학년도에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하고 예술교과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기 위해 '1학생 1전통악기 연주하기'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전통악기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하고 1차 협의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학생 1전통악기 연주하기'를 운영하는 학교는 수업에 필요한 국악기를 ‘충남악기지원센터’에서 1년간 대여해 사용할 수 있으며,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지도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찬회(워크숍)와 국악기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통악기 활성화 지원단 단장을 맡은 안인찬(서산여중) 교장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한 곡 정도는 연주할 수 있도록 수업 설계를 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배운 국악기 연주가 의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1차 협의회에서는 2020학년도 운영학교인 금산동중학교 음악수업 ‘아리랑 가야금으로 연주하기’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악기 구입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김선완 장학관은 “예술교육은 모든 학생의 기초 소양 교육으로써 가치를 가지며 보편적 예술교육으로 실현되어야 한다”며, “학교에서 전통악기 연주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단 운영과 예산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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