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공주시에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자는 모두 81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50대 A씨(80번)는 지난 22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3일 아침 ‘양성’ 통보를 받았다.
시는 확진자와 1차 유선면담을 통한 기초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차 인도에 머물다 12월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입국 당시 검사와 지난 9일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기침과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배우자 1명이며, 특별한 관내 이동동선은 없는 대신 자차를 이용한 타 지역 방문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18일 열린 우성농협본점 회의에 참석했던 50대 B씨(79번)가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B씨를 통한 밀접접촉자는 가족 4명을 포함해 관내 11명, 관외 4명 등 총 15명이며, 이들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 12-20일 우성농협 하나로마트, 12-21일 우성농협본점과 우성농협귀산분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길 당부했다.
또, 공주 81번 확진자 1명(10대)이 이날 오후에 추가 발생됨에 따라 역학조사후 자세한 내용은 시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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