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1만2천개 발굴‧지원

대구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1만2천개 발굴‧지원

기사승인 2021-01-27 15:36:02
2020년 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여건이 악화된 여성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후 경력단절 여성의 수가 2020년 기준 8만9700명으로 2019년 대비 2000명 증가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도 22.2%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추진하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을 32개 과정으로 늘리고, 고부가가치 직종과 기업맞춤형 장기직업교육 과정을 도입한다.

또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인턴쉽 지원인원과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경력개발,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맞춤형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력이음사례관리 운영사업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전액 시비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굿잡(Good-Job)버스 운영예산도 증액해 기존 7회에서 20회로 확대 운영해 여성들이 취업을 돕는다.

또 채용인원을 늘리기 위해 기업의 현장면접 참여를 확대하고 실직하거나 구직에 실패한 여성들의 심리치유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도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성일자리 지역특화 프로그램 5개 사업을 신설・운영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여성 일자리 1만2000개를 목표로 신규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잘 운영하겠다”며 “굿잡(good job)버스 등 취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에 조기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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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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