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최근 교직원 및 학생 대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이 대학 등록금심의위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 정부 정책에 협력하는 차원으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계명문화대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등록금 동결을 시작해 2012학년도에 5%를 인하하는 등 올해까지 13년 연속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신입생 입학금도 2018년부터 시행된 연간 감축 계획(매년 13.43%씩 인하)에 따라 2017학년도 대비 약 54%를 인하했다.
계명문화대는 재정 건전성 유지 계획과 긴축재정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 확대 등을 통해 대학 재정 운용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 개선, 장학금 확충, 학생 역량강화, 취업 지원은 지속 및 확대해 나가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장학금 지급률이 77%(학생 1인당 약 443만원)로 등록금의 4분의 3이상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총교육비 환원율은 191.5%로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 대비 2배에 가까운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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