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경찰,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 협의와 군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교통사고 방지 맞춤형 전략과제 5대 분야 16개 사업을 설정했다.
5대 분야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약자 및 보행자 안전대책 ▲주차환경 개선 및 교통질서 확립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교통안전문화 조성 등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반사경과 시선 유도봉, 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보수(300곳), 차선 및 횡단보도 정비(30㎞), 버스 유개승강장 설치 및 보수(15곳)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18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 최초로 설치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10곳 이상으로 확대·설치한다.
교통약자 및 보행자 안전대책 분야에는 7억 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정비(8곳),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2곳)을 추진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주차환경 개선 및 교통질서 확립에 184억 원을 투입해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신규 설치와 성능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 단위 공영주차장 4곳을 설치해 주차면 127면을 확보한다.
달성군은 또 화원·옥포IC에 접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성을 갖춘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도 실시설계와 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도 준공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역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고질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획기적인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해 달성군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20명이나 된다. 안전 소홀로 인한 이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군민들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27만 군민들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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