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은군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전기자동차 118대(승용 69대, 화물 49대)와 전기이륜차 29대에 대해 민간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보급 차종은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차로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500만원, 화물차는 1대당 최대 2500만원, 전기이륜차는 1대당 최대 33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보조금 지원가능 차량을 확인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2019년 1월 1일부터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군민이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 및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
특히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에게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구매 희망자는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및 구매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충전의 편의제공을 위해 현재 급속충전시설 15개소, 완속 충전시설 14개소를 운영 중인 가운데 올해 추가로 3개소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 충전 인프라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박철용 환경위생과장은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