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송악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송악읍 틀모시로 830, 지상2층 체육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모더나와 화이자 제품과 같이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설치된다.
송악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으로 선정한 배경으로는 ▲공공시설 및 자연환기 가능한 지상시설 ▲대규모 접종과 생활 속 거리두기 가능한 충분한 면적 확보 ▲교통 편의성이 높고 입·출구 분리 가능 ▲자가발전·전기·조명·시설 및 장애인 이동편의시설 구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또한 인근에 당진종합병원 및 119안전센터가 있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을시 신속하게 응급의료기관과 연계가 가능한 부분 또한 지리적 이점으로 작용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4개소, 요양시설 10개소, 정신과 폐쇄병동 1개소의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종사자 670여 명으로, 예방접종 대상자의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하며,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1차 접종 후 진행되는 2차 접종은 1차 접종자의 접종 시기에 맞춰 4~5월 경 시행 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시설별 촉탁계약의사 및 보건소 접종방문팀에서 접종하며,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당진시보건소는 “시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관리,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유통·보관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총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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