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주력산업 개편...육성 지원 167억 투입

충남도, 지역 주력산업 개편...육성 지원 167억 투입

- 친환경 모빌리티·스마트 휴먼바이오·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확대·고도화
- ‘지역특화산업 육성 지원사업’ 연구개발·사업화 지원 공모 진행

기사승인 2021-02-22 19:51:43

충남도청사 전경.

[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가 올해 지역 3대 주력산업을 새롭게 개편하고, 관련 육성사업에 167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다음달 4일까지 ‘지역특화(주력)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도내 관련 중소기업의 접수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특화(주력)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내용이다.

도는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로의 전환 등 경제·사회적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지역 주력산업 개편을 추진하고, 개편 방향을 반영한 기업 육성 전략 및 예산 투자 계획이 담긴 ‘충남 지역산업 진흥 계획’을 수립·확정했다.

주력산업 개편의 주요 내용은 지역 균형 뉴딜 및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을 기존 주력산업에 접목한 산업 영역의 확대 및 고도화로, 올해 새롭게 개편한 충남 3대 주력산업은 △친환경 모빌리티(확대) △스마트 휴먼바이오(확대) △차세대 디스플레이(고도화) 분야이다.

친환경 모빌리티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중심에서 수소 자동차 및 이동기기를 포함하는 모빌리티 중심으로 개편해 추진한다.

스마트 휴먼바이오는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지역 뉴딜사업과의 연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바이오 식품부터 뷰티, 헬스케어(장치·소재 등)까지 포함하는 내용으로 확장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지역 특화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플렉서블 유기발광 다이오드(Flexible OLED)·마이크로 발광 다이오드(Micro LED) 등 디바이스 지원을 강화한다.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투입하는 사업 예산은 △연구개발(R&D) 지원 106억 원 △마케팅·시제품 제작·특허 및 인증·인력 양성 등 사업화(비R&D) 지원 61억 원 등 총 167억 원이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조건 등 연구개발(R&D) 지원 사업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충남지역사업평가단 누리집의 공고를 확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지역사업평가단(041-415-2165~2169)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업 사업화 지원(비R&D) 사업은 다음달 초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 및 충남테크노파크(TP)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수출 부진, 투자 감소 등 지역 전반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지역 뉴딜사업과 연계한 지역 주력산업의 개편은 경제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이번 사업 시행과 함께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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