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는 23일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현장행정을 도모하고자 ‘민생현장 합동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된 민생현장 합동자문단은 퇴직공무원·행정동우회원 및 건축토목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해 생활민원・지역개발, 건축허가・환경・산림, 해양・수산・도서개발, 도로・교통 등 4대 민원분야로 나눠 전문적인 자문의견을 제시하는 등 공익 봉사 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단 법령・조례・지침 등에 따라 처리 요건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해석의 여지가 없는 경우, 관련 법률에 따른 각종 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거부된 민원, 법령에 위배 되는 사업, 행정 심판, 소송 진행 중인 사항, 민원 수용의 결과가 사인의 이익을 해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 자문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담당 부서인 자치행정과에서 자문단 참여사업을 선정해 건별 2~3명의 자문단을 배정하고, 민원관련 담당부서는 민원 관계자와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 및 결정할 계획이다.
민생현장 합동자문단은 올해 1~2분기 동안 민원상담의 날 건의사업 및 읍면동장 건의사업 등을 시범사업으로 운영 한 후 주민설명회・공청회 수반 사업과 부서 요청사업 등으로 확대 운영해 나간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민생현장 합동자문단은 시민에게 다가가 의견을 듣고 공감해 나갈 수 있는 감성행정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여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