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전북 상용차 위기극복 대책’ 촉구...제257회 임시회 폐회

완주군의회, ‘전북 상용차 위기극복 대책’ 촉구...제257회 임시회 폐회

의원들, 인구대책·동학혁명·문화도시·예산·환경 등 지역현안 5분 발언

기사승인 2021-02-25 15:13:37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2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용차 위기극복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완주군의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산 결산검사위원으로는 군의원 1명, 회계사 1명, 전임 공무원 3명으로 구성하고, 결산검사대표위원으로 윤수봉 의원이 선임됐다. 결산검사위원회는 3월 26일부터 4월 14일까지 20일간, 2020회계연도 예산집행에 대해 검사하고 분석해 검사의견서를 작성한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북 상용차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김재천 의원 외 10명 공동발의)을 통해 코로나 19로 세계 상용차 시장 위축에 따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현대차 공장 위기 극복 대책으로는 △민·관·정 협력체계 확립 △현대자동차측의 전주공장으로 생산물량 이관과 R&D투자 확대를 통한 생산물량 확보 △현대자동차 노조의 노사상생방안 적극 참여 △노·사·민·관·정 합심으로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 노력 등에 동참을 촉구했다.

김재천 의원(봉동․용진)은 5분 발언을 통해 “완주군 인구 증가를 위해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특색에 맞는 완주형 시책, 완주형 인구 감소 종합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명품 주거단지 조성 등 정주요건 개선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임귀현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은 5분 발언에서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삼례와 대둔산을 혁명을 기리는 공간으로 조성해 완주가 민중항쟁의 뿌리라는 정체성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봉 의원(삼례․이서)은 “전북 최초, 전국 군단위 지자체 최초로 완주군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을 발판으로 완주만의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하는데 힘을 결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완섭 의원(봉동․용진)은 “완주군의 재정자주도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세출예산 집행 기준을 철저히 이행해 재정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선심성 사업과 불필요한 사업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남용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은 “보은매립장 완전 이적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 회계의 최소 1%이상 매년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기금으로 적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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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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