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는 25일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설계 공모 심사 결과, 토문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엠피아트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562-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22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5만 1900㎡) 규모로 건립한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연구개발(R&D) 집적지구조성사업의 랜드마크로, 마이스 산업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공모에 앞서 향후 국제 수준의 전시회와 컨벤션 수요에 충족할 수 있도록 증축 가능성을 고려한 건립 계획을 강조해 왔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구조적 아름다움이 내·외부에 투영돼 간결한 언어로 전시 및 컨벤션 공간을 풀어낸 것으로 호평받았다.
또 전시공간의 모듈을 통한 합리적인 평면 구성, 주변 경관에 위압을 덜어주는 단순 기하학과 재료의 결합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에는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가, 우수작에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당선작을 토대로 올해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실시 설계를 마친 뒤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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