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1월 9일 '제58회 소방의 날'을 기념해 인천에서 시작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와 소화기·감지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설치를 독려하고자 마련된 SNS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불은 대피 먼저', 그리고 '1(하나의 집·차량마다)·1(하나의 소화기·감지기를)·9(구비합시다)'를 의미한다.
윤상기 군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해 화재사고 초기에 빠른 대응 및 대처도 중요하지만 지난해 주택 화재 발생의 주원인은 부주의가 65%를 차지한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군민 모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다음 릴레이 챌린지 참가자로 장충남 남해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유근기 곡성군수를 지목했다.
한편, 하동군은 올해 화재 취약계층 모든 가구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며, 그 외 사각지대에 있는 245가구에도 소화기와 감지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하동군, 치매안심센터 분반 치매환자쉼터 운영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잠정 중단한 치매환자쉼터를 지난 15일부터 치매환자 3명씩 4반으로 나눠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환자쉼터는 횡천면에 있는 하동군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치매환자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고자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 등을 제공한다.
쉼터 참여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서비스 신청대기자, 장기요양등급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등급자다.
쉼터는 치매안심센터 소속 작업치료사 2명과 외부 프로그램 전문강사가 1대 3으로 인지재활을 위한 뇌운동,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운동자극치료, 음악자극치료, 원예치료를 운영한다.
또한 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차량으로 치매환자를 태워 오고 가는 송영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쉼터 운영과정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쉼터 참여자의 체온 등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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