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상공회의소가 16일 오전 11시 사천아르떼리조트 아젤리아홀에서 제24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서희영 ㈜남부식품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서희영 회장은 이날 열린 총회에서 경선 없이 의원추천으로 단일후보로 추대됐으며,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24대 상의회장과 함께 사천상공회의소를 이끌어 갈 부회장 5명과 상임의원 8명, 감사 2명 등도 선출됐다.
서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2021년 3월 20일 ∼ 2024년 3.월 19일) 동안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사천상공회의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서 회장은 "지난 6년간 사천상의를 잘 운영해 온 전임 정기현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한 뒤 "제24대 사천상의 의원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뜻을 잘 받들어 사천상공회의소의 발전과 지역상공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 그리고 코로나19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회장은 고 서태수(사천상의 제16∼17대) 회장의 장남으로 삼성전자 임원으로 재직 중이던 2012년 갑작스러운 부친의 사망으로 가업을 이어받은 2세 경영인으로 사천상공회의소 감사(제22대)와 부회장(제23대)을 역임한 바 있다. 가족으로는 109세의 조모와 84세의 노모, 부인과 딸 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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