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경남대, 도시재생 활성화 협약 체결

[창원소식] 창원시-경남대, 도시재생 활성화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03-17 18:00:59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7일 경남대학교에서 창원시 도시재생활성화 추진을 위해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지방자치단체의 실행력과 지역거점대학 연구·개발 결과를 접목하며 지역 젊은이들의 역량을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극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참여 확대와 가치 공유 ▲청년과 주민의 참여를 위한 공간 조성·운영 ▲청년과 주민 모두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 ▲사업추진 경과 및 성과에 대한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경남대는 문화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공모를 위해 평생교육관에 현장지원센터 공간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서포터즈‘Click 1899’(문화컨텐츠학과 유영재 교수)를 운영하고 있다. 

합성1지구와 성호지구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강좌를 개설해 젊은 인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등 도시재생에 직접 참여한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생동감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살아있는 도시공간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도시재생 활성화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의 기회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돼 미래 창원시의 큰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경남대는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입장객 200만명 돌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입장객이 17일 기준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관광과 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카이워크 200만 번째 입장객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200만 번째 입장객의 주인공은 휴가차 창원에 들른 김대정(39·대구) 씨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스카이워크에 올랐다가 뜻밖의 행운을 맞았다.

김 씨는 "창원에 오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왔다가 스카이워크에 오르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창원을 찾아준 관광객과 창원관광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로 200만 번째 입장객에게 꽃다발과 창원의 대표 관광시설인 로봇랜드·짚트랙·무빙보트 무료이용권 등을 전달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길이 170m, 폭 3m짜리 철제다리로 1987년 차량 통행용으로 건설됐으나 2004년 바로 옆에 새 다리가 생기면서 쓸모없어졌다. 

이에 시는 오래된 다리의 바닥을 일부 걷어내고 투명 강화유리를 깔아 2017년 3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로 재개장했다. 
13.5m 아래 바다가 훤히 비춰 스릴은 물론 알록달록 경관 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리 옆에는 한 달, 또는 1년 뒤에 엽서를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도 있다.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 2020년 제휴카드 적립금 9400만원 기탁

박성호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은 17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2020년 농협은행 제휴카드 적립기금'을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는 통합창원시사랑카드 등 제휴카드 15종의 이용실적에 따라 발생한 ‘2020년 적립기금’ 94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은행 창원시지부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전달한 제휴카드 적립금은 7억5500만원이다. 

시는 시민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및 복지사업 등에 유용하게 운용하고 있다.

박성호 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은 "코로나로 경제가 침체된 2020년은 제휴카드 이용실적이 저조해 지난해 전달한 적립기금보다 1000만원 가량 적은 기금을 전달하게 돼 아쉽다"며 "소소하지만 창원경제-V턴을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 적립기금은 코로나로 힘든 우리 시민에게 소중하게 사용했다"며 "올해는 시민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이 기금을 경제V턴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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