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공문을 통해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와 시군구 자치단체장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정부가 정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백신 접종 일정은 4월 1일부터다.
변 시장은 백신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일정이 시작된 첫날 즉시 접종에 나섰다. 4월부터는 75세 이상 시민들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지만 변 시장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다.
변 시장은 "시민들이 백신의 안정성을 믿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받아야 집단면역이 형성 되므로, 접종대상이 되면 주저하지 마시고 꼭 백신을 맞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오는 15일부터 거제시체육관에 접종센터를 마련하여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만 75세 이상의 접종 동의율은 대상자 9천 659명 중 7,614명의 동의서를 받아 현재까지 79%가 접종 의사를 밝혔다.
오는 7일에는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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