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의령군수 재선거] 오태완 후보 사퇴 촉구 공동기자회견 열려

[4.7의령군수 재선거] 오태완 후보 사퇴 촉구 공동기자회견 열려

기사승인 2021-04-04 10:19:59
[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3일 오후 의령군수 재선거 1번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 6번 무소속 오용 후보, 7번 무소속 김창환 후보가 오태완 후보의 후보직 사퇴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오태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보공개와 유권자에게 배포된 책자형 공보물 및 선전벽보 등을 통해 본인의 경력을 부풀려 허위로 기재함으로써 의령군 전체 유권자의 후보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어 "만약에 당선 되더라도 공직선거법위반에 의한 전과 2범 등을 감안할 때 당선무효형을 받게 될 것이 확실 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했다.

또한 "오태완 후보의 고향은 진주시 대곡면으로 기록된 것과 의령군 화정면으로 기록된 것이 있는데 어디가 확실한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서 의령군민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의령군수가 당선무효형이란 중대한 처벌을 받아 재선거를 하면서 혈세 낭비와 행정공백을 초래했다, 더 이상 의령군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말고 오태완 후보는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명선거와 아름다운 정치문화 창조, 군민 전체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지난 1일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태완 의령군수 공표 경력 중 일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정 통보했다.

2일 민주당은 오태완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문제삼아 선거법 위반혐의로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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