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정체성 담은 ‘전주학’ 연구 본격 추진

전주 정체성 담은 ‘전주학’ 연구 본격 추진

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 ‘전주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기사승인 2021-05-11 14:38:43
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에서 조선시대 전라도 행정의 중심 전라감영이 세워진 전주(全州)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도시 방향을 제시하는 ‘전주학’ 연구를 위한 조례를 발의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김남규(사진, 송천1·2동) 의원은 최근 ‘전주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전주시장이 5년 마다 전주학 연구의 질적 수준 강화를 위해 정책과 연구기반, 인재양성, 연구성과 확산 등에 대한 진흥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책임을 명기했다.

또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 비영리 법인, 단체 등에 경비의 전부나 일부를 지원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 등에 사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내용을 심의·자문하는 전주학진흥위원회도 별도로 두도록 명문화했다.

김남규 의원은 “최근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으로 이어지믄 시대적 흐름에 따라 지역 고유의 깊이 있는 연구와 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주학이 전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특성을 정립, 지역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12일 개회하는 제381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처리될 전망이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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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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