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용역사인 ㈜정도UIT와 경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스마트도시의 개념과 계획수립의 목적을 설명해 스마트도시계획의 이해를 도왔다.
스마트도시란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을 도시에 접목하고 분석하여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므로써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쟁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 모델이다.
'도시와 섬이 함께 행복한, 바다 위 스마트도시 통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스마트 사회적약자 지원 ▲스마트 관광 ▲스마트 주차 ▲스마트 대중교통 ▲스마트 어업 지원 ▲스마트 쓰레기 관리 등 50여개의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제안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스마트도시 통영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로 통영시민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통영항 다목적부두 "화물선부두 통영시민의 품으로"
통영시는 5월 13일 경남도가 관리하고 있는 한산대첩광장 바로 앞에 위치한 통영항 다목적부두와 화물선부두의 이전문제에 대해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다목적부두는 길이 150미터 폭 50미터 규모로 2016년 조성되었고 화물선부두는 길이 140미터 폭 50미터 규모로 1979년 조성됐다.
조성 당시 다목적부두는 크루저선 유치와 함께 강구안 친수시설과 한산대첩광장을 연결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코자 했다.
그러나 대형 크루즈선 접안불가로 현재는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의 현장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고 화물선부두는 외양선의 화물하역장소로 관세구역 보안문제로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또한 두 곳 다 높은 울타리가 처진 상태로 지금까지 바다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는 답답함과 도심지의 좋지 못한 미관으로 시민들로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방문 당일 통영시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다목적부두의 휀스철거, 주차공간활용을 중․장기적으로는 두 곳 다 이전하여 통영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활용하여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하였고 항만기본계획 반영 등 경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건의하였으며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다목적부두 휀스는 강구안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철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통영시는 후속조치로 부두의 이전에 따른 활용방안과 대체부두 이전 적지물색을 위하여 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하여 용역결과가 나오면 사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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