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카페리 화물선 B호 선원인 A씨는 4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선내에 선적된 차량이 문이 잠겨있지 않고 탑승자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수차례에 걸쳐 차량안에 있던 노트북과 차량용품 등 7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목포해경은 지난 10일, B호의 선내에서 도난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 선내 CCTV와 선적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했다.
17일 밤 11시 50분경 목포항 용당부두로 입항한 B호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한 후 구속했다.
또 신고되지 않은 다량의 절취품들을 확인하고 A씨를 상대로 여죄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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