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현재 불거지고 있는 LH의 일부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정부는 고강도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던 정부가 불과 몇십일만에 해체 수준의 분리를 단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LH를 해체 수준으로 분할하고 그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투기를 막을 수 있겠는가"라며 "개혁과 혁신 과정에서 진주시민과 경남도민의 참여와 소통없이 결정되고 LH분리가 단행된다면 지방세 축소를 비롯한 지역인재 채용축소 등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될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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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민과 청년이 피해 보는 것은 진주시민으로써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며 "진주시민과 경남도민의 참여와 소통없이 결정되고 경남도민과 청년이 피해 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장 올해 LH 인턴 채용이 중단됐고,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무산돼 지역인재의 채용이 중단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짓밟는 것이 과연 정부가 할 일이냐"라고 반문했다.
대한회 이태진 지부장은 "LH는 국민의 신뢰회복과 한국의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위해 뼈를 깎는 환골탈태와 내부혁신을 반드시 해야한다. 하지만 현정부처럼 처음부터 조직해체라는 정해놓은 답으로 보여주기 식의 정치는 답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대한회 청년 일동은 LH 개혁과 혁신에 지역과 지역민이 소외당하거나 외면당하지 않고,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으로 LH 개혁과 혁신, LH 분리 반대, 지역민이 소외되지 않는 정책을 주장하며 진주시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LH 분리안이 철회되는 그날까지 외침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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