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18일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2021년 성별영향평가 사업분야 대면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률, 계획, 사업 등 정부의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성 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 컨설팅은 10개부서 23개 사업을 전문 컨설턴트 김선희 교수와 함께 1:1 대면컨설팅으로 검토함으로써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미리 개선해 양성평등 취지에 맞는 사업 계획을 세우고자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성별영향평가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수행 시 성인지 관점을 적극 반영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의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건설기계 운용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경북 의성군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건설기계 운용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의성군은 해당사업을 통해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세대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활동과 연계한 취‧창업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건설기계 운용 자격 취득 교육과 취‧창업 기본소양 교육 및 자기개발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이 외에도 의성고용복지센터를 통한 취업 연계 서비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의성군 홈페이지 공고란 및 안동 사회적경제허브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지원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지역청년들이 역량을 높이고 자격도 취득하며 지역의 든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농업환경 보전에 앞장
경북 의성군은 농촌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우렁이 농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화학비료를 절감하며, 제초 인력 절감 등 저탄소 배출을 유도하는 농법이다.
21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672농가 논 283ha에 지원하던 우렁이를 올해는 953농가 논 401ha로 지원비율을 40% 확대했다.
우렁이농법은 일반제초제 활용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슈퍼잡초의 99%를 제거하는 등 제초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렁이는 겨울에 땅속으로 들어가 폐사돼 논에 유기물로 환원, 토양개량에 따른 화학비료 절감 효과까지 나타낸다.
김주수 군수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국민들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며,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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