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 사업과 관련해 화물차량 수요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차종별 지원물량을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의성군이 지원하는 전기자동차는 승용 35대, 화물 55대, 이륜 20대 등 총 130대다.
최대 지원 금액은 대당 승용 1400만원, 화물 2200만원, 이륜 330만원이며, 택시 구입의 경우 2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차상위 계층은 10% 추가 지원하는 등 일부 지원 폭을 확대한다.
또 전기차 구매자가 사회 취약계층이나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으로 전환(택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대상)하는 경우 우선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제조·수입자(대리점)와 차량구매 계약 및 지원신청서 작성 후, 저공해차구매보조금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며 이는 각 자동차 제조·수입자(대리점)가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열람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온실가스배출량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탄소중립 참여와 함께 맑은 우리지역을 지키는 중요한 실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시…시급 8720원 적용
경북 의성군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하반기 대학생 아르바이트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방학기간동안 다양한 사회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성군은 상‧하반기 사업을 통해 총 185명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총 60명의 참여자가 1개월 씩 2개 기수에 나눠 사업에 참여하며 주 40시간 근무 및 시급 8720원이 적용된다.
참여자는 △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 △군립도서관 △빙계군립공원 △조문국박물관 등에 배치되며 방과후교실 아동 돌봄 인력 보조, 물놀이장 안전 요원, 도서관 및 박물관 업무 보조 등 현장 위주의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25일 참여자 사전교육을 통해 근무 시 주의사항과 임금기준, 코로나 검사 등 각종 안내를 실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이 향후 진로를 설정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수질기준 모두 충족
경북 의성군은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수질정보를 제공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2020 의성군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2020년도 지역 내 정수장별 상수도 수질 검사결과와 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마을상수도 수질검사 결과를 수록했다.
또 옥내급수관 관리 및 동파예방방법 등 수돗물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3개 정수장(금성, 봉양, 안계)의 지난 한 해 상수원수의 수질등급은 ‘매우좋음’ 단계로 나타났으며, 정수된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또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의성군 상하수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돗물 품질보고서가 군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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