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1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한국부동산원,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공공기관 협업, 유휴공간 활용 대구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공장, 폐창고, 빈집, 빈점포, 빈오피스 등 도심 내에 산재한 다양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시민들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이를 통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매년 1~2곳의 유휴공간을 창의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1차 사업 대상지는 근대건축물 무영당(대구 중구 서문로1가 58 외 3)과 대지바(대구 중구 향촌동 14-5 외 2)로 대구시와 한국부동산원이 건물 리모델링을 맡는다.
대구도시공사는 제2회 어반그레이드를 리빙랩(Living Lab)에 참여시켜 공간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어반그레이드는 시민들이 지역의 문제나 이슈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직접 실험하며 시민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구도시공사의 주민참여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이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참여주체를 연계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민‧관‧공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모델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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