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7일 오전 9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청도, 경주, 고령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봉화 평지, 문경, 영주,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군위, 구미 등 경북 12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경북에는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오는 8일까지 대구와 경북에 50~100㎜, 경북 서부 내륙에는 150㎜ 이상 더 내릴 전망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비는 구미 115.1㎜, 영주 59.6㎜, 문경 59.5㎜, 청송 56.2㎜, 영덕 55.6㎜, 경주 52.1㎜, 영천 46.3㎜, 대구 42.6㎜, 포항 35.7㎜ 안동 24.1㎜ 등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북부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호우특보 지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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