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지난 7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의 노력을 알리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청렴 서한문’은 올해 김천시에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공사‧용역 업체, 보조금 지원 단체‧개인 및 인허가, 재‧세정 관련 민원인 1300여명에게 발송됐다.
서한문에는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청렴도를 높이고 시민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김천시의 의지도 담았다.
아울러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부조리한 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익명제보시스템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는 조선시대 청백리를 대표하는 노촌 이약동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행정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청렴도 향상을 통해 시민들이 시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사랑카드 판매 500억원 돌파…발행규모 2배 확대
경북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판매액이 지난 5일 기준 500억원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김천사랑카드는 383억원, 종이형 상품권은 119억원이 판매됐다. 사용률도 9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사랑카드는 충전과 결제가 편리해 3만800매 이상이 발행돼 사용 중이다. 업종별 사용현황을 보면 음식점(카페 등) 24.1%,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등) 15.3%, 주유소 11.5%, 농·축협직판장 9.2%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는 당초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카드)을 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길어지는 코로나19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1000억원까지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또 카드 구매한도도 월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렸다.
김충섭 시장은 “사적모임 제한규정이 해제돼 민생경제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관건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더는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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