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 건수가 지난해 1만1132건으로 2019년 7849건 대비 42% 증가했다.
올해 역시 지난 6월 말 기준 6700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접수된 국민신문고 주요 민원 내용은 불법 주정차가 4899건으로 44%에 달했고 장애인 전용구역 불법주차도 1636건으로 15%에 이르는 등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수칙 위반 관련 민원도 증가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환경오염 등 각종 생활 불편사항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사이트 ‘정부24’를 통해 처리되는 민원 접수 건수도 지난해 65만4555건으로 2019년 56만3918건 대비 16% 증가했다.
정부24의 경우 민원인이 직접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간단한 인증만으로 필요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이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심정규 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져 비대면 민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비대면 민원 처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답변기한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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