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진주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자 시상

[서부경남] 진주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자 시상

기사승인 2021-07-28 16:06:25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8일 오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2회 방학기간 동안 시행되고 있다. 


선정된 우수시책은 발표회를 통해 소개되고 참여 대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상식만 진행됐다. 

이번 시책 제안 공모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문화 활성화 방안, 시민 편의 시책 등 학생들의 행정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총 104건의 시책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진주시 마스코트 '하모'를 활용한 문화 활성화를 제안한 경상국립대 박지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에 '배달의 진주' 어플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제안한 경상국립대 정세화 학생, 장려상에 버스 내부 도착 안내 LED 전광판 도입을 제안한 경상국립대 박예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최우수의 영광을 안은 박지현 학생은 "진주시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하모'의 인기가 타 지역에서도 높아지고 있어 하모를 활용한 진주시 홍보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책을 제안하게 됐다"며 "하모 캐릭터가 공공미술 전시를 통해 선정된 만큼 금호지 외의 다른 시 관광지에서도 조형물 전시와 하모 굿즈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면 진주시 관광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제안한 시책이 시정에 적극 반영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많이 위축되고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이 고비를 잘 넘기면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학생들은 좌절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고, 제안된 시책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30년 가게' 표지판 제막식 개최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30년 이상 오랫동안 훌륭한 맛과 특색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관내 음식점 26개소를 '30년 가게'로 선정했다.

시는 28일 제일전복횟집에서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30년 가게' 표지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유료관광지 대표,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임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사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천시는 지난 3월부터 오래된 음식점을 모집한 뒤 철저한 기초조사와 까다로운 심사 등을 거쳐 삼천포제일전복횟집을 비롯한 26개 음식점을 '30년 가게'로 최종 지정했다.

30년 가게는 비둘기집, 미래특수통닭, 원조서울깍두기, 삼학물회, 청운각, 각산반점, 보광식당, 제일전복횟집, 해미관, 길림성, 비룡반점, 덕합반점, 대성식당, 두량횟집, 재건냉면, 원조사천냉면, 원조낙지, 청아횟집, 한일횟집, 황금마차, 산호식당, 평화아구찜, 한양족발, 명동갈비, 충무김밥, 가산횟집 등이다.

30년 가게는 인증서 및 표지판 부착, 문화관광 홈페이지 정비 및 플랫폼 구축, 블로그·인스타 등 SNS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0년 가게에 부착되는 표지판 디자인은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 30년 가게 지정은 지역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음식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고 음식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송도근 시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점 '30년 가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은 음식점을 전국의 관광객에게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창민 관광진흥과장은 "사천 대표 음식의 전통성을 보존하고 스토리 기반형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사천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동군, 노량해역 참돔·감성돔 어린고기 5만마리 방류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어족자원 회복와 수산자원 기반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6일 금남면 노량해역에 참돔·감성돔 어린고기 5만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이번 방류 행사에는 하동군과 하동군수협, 하동군연안통발자율관리공동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류한 어종인 참돔은 최대 몸길이 100㎝ 내외까지 성장하며 수심 10∼200m의 기복이 심한 암초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예전부터 주요 제수용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감성돔은 부화 후 1년이면 15㎝, 5년이면 33㎝, 9년이면 45㎝ 전후로 성장하며 수심 50m 이내인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나 암초지대 등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군은 최근 어족자원 개체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이번 방류로 수산자원 증강을 기대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펼쳐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어업인이 선호하는 정착성 어종을 선정·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무상 분양해준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해역 특성에 맞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산종자를 계속 방류해 황금어장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경남신보 소상공인 버팀목 역할 톡톡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남해 출장상담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까지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출장 보증상담(매주 수요일)을 실시한 결과 71개 업체가 신용보증서를 통해 21억원의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올해는 총36억원 한도 내에서 1개 사업장당 최대 5000만원 한도 이내로 연 2.5%의 이자를 1년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남해군에서 지원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출장 보증상담은 원거리에 있어 재단이용이 불편했던 문제점을 해소해 원스톱 지원시스템 지원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육성자금 신청 절차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고 경남신보 남해 출장상담소를 방문해 신용보증서 발급 신청을 하면 신용도·매출액 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가 발급되며, 군과 협약된 금융기관에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정식 예약상담은 경남신보 접속 후 보증상담 예약신청을 사전에 한 후 방문하면 되고 단순 궁금사항은 전화상담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과 신용보증재단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맞춤형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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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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