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신질환 회복 조력자 ‘동료지원가’ 양성

경북도, 정신질환 회복 조력자 ‘동료지원가’ 양성

기사승인 2021-07-29 15:19:31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2021.07.29

[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도는 지난 5월부터 정신질환 당사자 중심의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료지원가 양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동료지원가(Peer Support Provider)는 ‘정신질환으로부터 회복 중인 당사자가 도움이 필요한 동료에게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북도는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를 주축으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연계해 경북형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을 구축했다. 

모집공고를 통해 도내 19개 정신재활시설 중에서 7개 정신재활시설 14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3개월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1일 4시간 정신재활시설의 회원에 대한 멘토서비스와 정신건강 및 인식개선 관련 강사 등의 활동을 하며, 월 최대 8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일자리 제공 기회를 확대하고, 정신질환 당사자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