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사랑상품권 완판…150억 추가 발행

함평사랑상품권 완판…150억 추가 발행

구매‧환전처 확대…광주은행‧새마을금고‧신협‧산림조합 추가

기사승인 2021-08-03 14:57:50
[함평=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함평군 지역화폐인 함평사랑상품권 올해 발행액 250억 원이 모두 판매됐다.

군은 지난해 상품권 판매액인 300억 원에 맞춰 올해 250억 원을 발행, 연말경 판매 추이에 따라 추가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6월 말 이미 240억 원이 판매돼 급히 150억 원을 추가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지역화폐 이용률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10% 특별할인과 더불어 상품권 이용이 10년 이상 지속되면서 지역화폐로서 인지도와 편의성이 높아진 덕분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이용자들의 상품권 구매 시 불편사항 문의 또한 늘어 군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기존 농협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던 상품권을 1일부터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에서도 구매 및 환전이 가능하도록 협약을 체결, 구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지난해 말부터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지역상품권 유통 계약을 체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전자결제가 가능토록 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함평전통시장 장철 회장은 “한 번 장을 열 때마다 함평사랑상품권이 5000만 원 이상 환전이 되는데, 구매처가 확대돼 상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함평사랑상품권이 많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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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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