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산청군, 8~9월 2200여명 대상 백신 예방접종...1차 접종률 58%…접종 완료 25% 넘어

[서부경남] 산청군, 8~9월 2200여명 대상 백신 예방접종...1차 접종률 58%…접종 완료 25% 넘어

기사승인 2021-08-12 11:42:2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산청군보건의료원이 8~9월 2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순차 시행할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해당 기간 접종 대상자인 18~49세 연령층 500여명, 발달장애인 30명, 60~74세 미접종자 1670여명에 대해 사전예약 접수와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18~49세 사전예약은 현재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10부제 예약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경우 19~21일에 다시 예약할 수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인터넷 예약 방법인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 외에도 산청군코로나콜센터를 운영해 전화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인 14~16일에도 10부제 해당자는 전화예약 가능하다.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접종이 진행된다. 외국인등록번호가 없는 경우에도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접종할 수 있다. 

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8월10일 현재 산청군에서는 1만9996명(58%)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8495명(25%)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는 경남도 1차 백신 접종률 41.8%(8월9일 18시 기준) 보다 높은 수치다. 

군 관계자는 "사회·경제적 활동이 많은 청장년층 대상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방역과 예방접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저소득층 국민지원금 10만원 추가 지원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함양군에 주소를 두고 8월 기준 자격을 보유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가족 등으로 보장가구 1인 대표계좌로 1회에 한해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매월 복지급여를 받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복지급여 수급계좌로 24일 일괄 지급되며 그 외 계좌정보가 없는 차상위계층 등의 가구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계좌정보 확인을 거쳐 다음달 15일까지 수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국민지원금은 한시적 생활지원으로 소득하위 80% 국민에게 지급되는 정부 5차 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과는 별도로 지급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1차 지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 286가구에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2억 9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발 빠르게 '진주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매년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2년간 400가구에 대하여 3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대상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을 신청한 무주택 신혼부부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혼인신고 5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대출금 1억 5000만원 이내인 가구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신청자가 40%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선정해 이달 중에 1차 지급을 완료하고 부족한 예산은 추경에 확보해 2차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로 연 1회, 최대 100만원이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녀 1인당 지원금액을 20%씩 가산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혼부부의 결혼, 출산, 양육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한 시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호 하동산 산초茶 나왔다...부가가치 20배↑

청정 지리산 일원의 하동에서 생산된 산초로 '대한민국 1호' 산초차(茶)가 출시돼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12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지리산하동산초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기남)이 경제 살리기 정책 사업으로 육성한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 시범단지에서 산초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산초차를 개발·상품화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산초차는 친환경 생분해 필터(PLA)를 사용하고 은박필름으로 한 개 한 개씩 낱개로 포장해 위생적이며 누구나 쉽게 어느 장소에서나 끓는 물만 부어 마실 수 있고, 2∼3번 더 우려 마시면 더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리산하동산초조합이 개발한 산초차는 선물용·일반용으로 구분 포장해 판매되고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1+1로 판매된다.

지리산하동산초조합은 우리가 먹는 과일이나 열매에서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껍질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버리다시피하는 산초 껍질로 산초차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산초원료 1㎏을 가공하면 20배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앞으로 연간 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산초는 지금까지 우리 조상들이 기름을 짜서 가정상비약으로 기관지 천식, 소화불량, 피부질환 등에 사용해 왔는데 산초차는 입안에 향이 가득하고 많이 마실수록 속이 편안하다.

지리산하동산초조합은 산초차에 이어 앞으로 에센셜 오일 추출, 목욕제, 체험 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공익형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산림형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별로 특화된 신품종 재배단지의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다.

이 사업은 재배단지 운영주체가 될 공익형 사회적 협동조합 결성을 지원함으로써 산림신품종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지역사회 발전 등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천시, 결핵예방 무료 이동검진 시행

사천시보건소가 취약계층의 결핵예방과 퇴치를 위해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  및 장애인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이동검진을 시행했다.

결핵은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에서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만성감염병이다. 특히 노년층, 노숙인, 쪽방촌 등 결핵검진 사각지대가 증가한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조기검진과 집중관리를 통해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결핵이동검진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실시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잠정연기 된 관내 복지시설 결핵이동검진은 오는 10월부터 실시 될 예정이다. 시 보건소는 결핵 검진을 받고자 하는 취약계층에 대해 무료로 추가검진을 실시해 결핵진단을 해줄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