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8월 주민세 전액 감면

예천군,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8월 주민세 전액 감면

기사승인 2021-08-17 10:21:09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2021.08.17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이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8월 주민세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제245회 예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돼 올해 부과되는 주민세 개인분과 사업소분을 감면한다.

감면대상은 2021년 7월 1일 기준 예천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개인주민세 1만1000원과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되는 사업소분 주민세 기본세액 5만5000원이다. 군민 전체 감면액은 약 3억6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별도 신청이나 서류 제출 없이 주민세를 부과한 후 직권으로 감면 처리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주민세 감면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방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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