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사적모임 위반도 많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수욕장이나 캠핑장 등 피서지에서의 감염확산 및 휴가 이후 일상 속 감염이 이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최근 4차유행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순식간에 집단으로 확산하는 등 코로나19 국면이 더욱 위중해졌다. 특히 한 사람의 방역 소홀이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는 6월 6.1명에서 7월 12.6명, 8월 19명으로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13일 24시 기준 28명, 14일 18명, 15일 27명, 16일 25명 등 연일 20명대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하계 휴가철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해 누구나 언제든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사적모임 위반도 많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시군·경찰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9일 행정명령을 통해 도내 모든 지역에서 영유아를 포함해 4명까지만 사적모임을 허용키로 했다. 직계가족 역시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다만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산정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다.
사적모임 위반 사례나 주요 관광업소 출입자 명부 미기재 등에 대해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한 행정처분을 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휴가 기간 타지역 방문 및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외부인을 접촉한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무료검사를 받아달라”며 “백신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도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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