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3자녀 이상 기숙사비 지원 등 다자녀 지원 확대

전남교육청, 3자녀 이상 기숙사비 지원 등 다자녀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1-08-23 13:24:02
전남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4자녀 이상 가정 고등학생에게만 지원됐던 기숙사 운영비를 3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금액을 대상별 10만 원씩 인상한다.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교육청이 다자녀가정 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4자녀 이상 가정 고등학생에게만 지원됐던 기숙사 운영비를 3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금액을 대상별 10만 원씩 인상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2021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 21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의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 사업은 지원 범위에 해당하는 학생이 세 자녀 이상 양육가정의 자녀이기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는 타 시‧도 교육청에 비해 폭넓은 다자녀 지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 1회 추경 예산에도 15억 원을 반영해 세 자녀 가정 고등학생에게 학습자료 구입비 지원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자녀 지원 사업을 확대해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미라 안전복지과장은 “현재 전남도의회에서 고등학교로 한정돼있는 일부 지원항목을 초‧중학교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도 이에 발맞춰 내년에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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