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를 거쳐 24일 0시 경남 통영에 상륙해 오전 6시 열대저기압으로 소멸된 ‘오마이스’로 여수에서는 교동시장과 상가와 주택 등 11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담양에서 창고 1동이 침수됐고, 고흥에서는 식당 1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전남도는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주민 사전 대피를 권고했고, 23일 밤 8시까지 1502가구 1930명이 마을회관 등 352개소로 대피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전남지역에는 평균 43.4㎜의 비가 내렸으며, 지역별로는 완도가 77.5㎜로 가장 많았고 광양이 75.0㎜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점은 여수시 고소동으로 142.3㎜로 나타났다.
태풍 소멸 후에도 24일 전남지역에는 50~150㎜의 비가 더 내리겠고, 많은 곳은 200㎜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지역에 내려진 기상특보로는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 5개 시‧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목포, 해남,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 7개‧군과 흑산도와 홍도에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23일 오후 5시를 기해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서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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