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담양군에 따르면 공동정책분야 기후변화 대응 주제 부문에서 ‘천년대숲,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 살리는 담양’으로 선정돼 10월 개최예정인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회원도시 중 모범사례를 발굴해 선정하는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담양군은 2019년 9월 가입 이후 ‘담양군 건강도시 기본계획 2030’을 수립, 16개의 과제와 44개 지표를 설정해 추진 중이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군정철학과 함께 대나무가 최근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환경수종으로 부각됨에 따라 대나무숲 확대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대나무를 활용한 건강증진에도 적극적이다. 대나무 비누, 죽녹차 및 대잎차 등 대나무 건강기능 식품 및 대나무 소재 건강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죽녹원을 비롯한 대숲 공원의 군민의 무료 이용, 두발로 죽죽(竹竹) 건강걷기 대회, 대숲 어린이 건강교실, 각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과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정책 추진을 통해 건강한 생태도시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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