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균형위는 전국의 2020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자립적 발전 기여도가 높은 18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탄소발자국 제로, 장성숲배움터’사업이 광주‧전남권에서는 유일하다.
장성 숲배움터 사업은 교육 참가자들이 숲의 생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각종 놀이와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부로, 지난 4월 덴마크 환경교육재단으로부터 숲배움터 국제 인증(LEAF)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인증 사례다.
장성군은 숲배움터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소득 창출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업단 구성과 컨설팅 등을 꾸준히 지원했다.
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령산의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9년 이후 연 매출 4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균형위도 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행정 지원을 펼친 점, 주민이 사업의 능동적 주체로 참여, 자연 훼손 없이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개발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장성 숲배움터의 국가균형발전 우수사업 선정은 군 행정 조직과 지역민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민‧관 거버넌스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역량 강화와 주민 주도 지역성장모델 발굴에 힘써,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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