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길마켓은 장성군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다. 주말 평균 7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장성호 수변길의 관광 수요를 이용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있다.
올해 3월 개장해 7월까지 1억 70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됐다. 특히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았다. 상품권 교환제는 수변길 입장 시 3000원을 내면 동일한 금액의 지역화폐로 교환해주는 제도다. 방문객들이 수변길마켓에서 상품권을 이용해 매출이 신장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8월 한 달 동안에는 무더위를 피해 일시 휴장했다.
다시 문을 여는 수변길마켓에서는 제철을 맞은 샤인머스캣과 자옥 포도, 백향과 등 싱싱하고 달콤한 과일을 만날 수 있다. 또 신선한 채소와 다양한 편백나무 제품들도 구비돼 있다. 올해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수변길마켓 방문객 여러분께 감사 마음을 전하고자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소독과 환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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