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1차분과 반대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해상데크 2차분 조성사업을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 7월 완료했다. 이후 안전표지판 설치, 영조물배상공제 가입 등을 마무리하고 개통했다.
2차분은 길이 738m, 폭 2m로, 고하도 해상데크 전체 길이는 1차분 1080m를 포함해 1818m로 늘어났다.
2차분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종점부의 바다 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볼거리와 스릴감 확충을 위해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한 16m 길이의 스카이워크 구간이 2개소 설치됐다.
목포시는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2차 구간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길이가 더욱 늘어난 고하도 해상데크는 일렁이는 바다 위를 파도소리, 바닷바람, 바다냄새와 함께 걸으며 기암괴석의 유달산, 포근한 느낌의 목포 앞바다 풍경, 웅장한 목포대교, 하늘을 지나는 해상케이블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매력 만점의 관광콘텐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보행약자가 해상데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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