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하도 해상데크 2차분 개통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 2차분 개통

기사승인 2021-08-26 13:45:15
목포시가 26일 개통한 고하도 해상데크 2차분은 볼거리와 스릴감 확충을 위해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한 16m 길이의 스카이워크 구간이 2개소 설치됐다.[사진=목포시]
[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목포시가 고하도 해상데크 2차분을 26일 개통했다.

목포시는 1차분과 반대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해상데크 2차분 조성사업을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 7월 완료했다. 이후 안전표지판 설치, 영조물배상공제 가입 등을 마무리하고 개통했다.

2차분은 길이 738m, 폭 2m로, 고하도 해상데크 전체 길이는 1차분 1080m를 포함해 1818m로 늘어났다.

2차분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종점부의 바다 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볼거리와 스릴감 확충을 위해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한 16m 길이의 스카이워크 구간이 2개소 설치됐다.

목포시는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2차 구간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길이가 더욱 늘어난 고하도 해상데크는 일렁이는 바다 위를 파도소리, 바닷바람, 바다냄새와 함께 걸으며 기암괴석의 유달산, 포근한 느낌의 목포 앞바다 풍경, 웅장한 목포대교, 하늘을 지나는 해상케이블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매력 만점의 관광콘텐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보행약자가 해상데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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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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