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과 부정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축산물위생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오는 10월 8일부터 열리는 전국 체육대회를 앞두고 축산식품 위생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도내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6700여개소다.
점검에는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공무원과 생산자 및 민간단체로 구성된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 68명으로 편성된 합동점검반(23개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보존기준 준수 여부 ▲자가 품질검사 적정성 여부 ▲냉동전환 축산물 신고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 ▲수입쇠고기 및 젖소·육우고기의 한우둔갑판매 ▲식육의 위생적인 취급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전국 체육대회 경기가 진행되는 13개 시군의 축산물 영업장에 대해서는 개최 직전 1주간 동안 특별 위생 점검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8일부터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의성, 예천, 울진 등에서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 위반사항 영업소가 적발되면 영업정지, 영업허가 취소,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 명절과 전국 체육대회를 대비해 부정축산물 유통 및 축산물 위생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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