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서윤근(우아1·2동, 호성동) 의원은 1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복지시설 지원기준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가볍게 무시되고 있다”면서, 해당 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한국장애인주간보호협회의 전국 시·도별 지자체 인력지원 현황을 보면 전북과 전주시는 지자체 인력지원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시설장이 되지 않는 한 만년 ‘일반직 3급’에 머물러야만 하는 상황에서 사명감만으로 복지 업무를 이어가기에는 힘이 부치는 실정이다.
또한 서 의원은 “보건복지부 인건비 지원기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직책보조비, 대체인력, 시간외수당 등은 전주에서는 먼 나라의 얘기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용인시의 경우 시간외수당 등의 처우개선비를 넘어 장기근속자 유급 안식휴가제를 도입했고, 경기도는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며 “전주시 역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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