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6만2654명) 전월 대비 100명 증가 이후 세 자릿수 증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순군은 신규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준공된 1263세대 규모의 3개 신규 공동주택이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순군이 각종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하면서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군은 신규 공동주택 입주를 통한 신혼부부 등 젊은 가족 단위 전입자가 많을 것으로 판단, 이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입자를 지원하는 전입장려금,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장려금, 출생아 1인 230만 원부터 11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출산양육지원금 등 결혼‧출산‧양육에 따른 생애 주기별 지원 시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 개선을 위해 월 최대 15만 원씩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36개월간 지원하는 보금자리 사업, 지역 근로 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 전‧월세 거주 청년을 위한 취업자 주거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저출생과 사망자 증가 등 인구 자연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특히, 농촌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세 자릿수 인구가 증가한 것은 단비 같은 소식이다”며 “화순청년발전 시행 계획 4개 분야 6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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