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당원투표를 거쳐 내년 지방선거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민 후보는 지난 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독점 30년, 도정 30년 동안 전남 인구는 70만이 줄었고 농촌은 소멸위기에 직면했으며 노동자 농어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곳곳에서 울부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제는 민주를 넘어 진보로 나아가야 한다”며 “진보당과 민점기와 함께 불평등, 불공정, 불의한 사회체제를 바로잡고 평등 생태 전남을 건설해 새로운 백년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민 후보는 청년농부 공무원 10만명 단계적 육성과 식량주권 확보와 농민기본법 제정을 담은 농업대혁명으로 농업수도 생태수도 전남 건설, 노동중심 도정, 노동조합과 동행하는 도정을 통해 임금하락 없는 주 4일제 도입으로 노동중심 평등 도정 실현을 공약했다.
또 건물원가 공개로 아파트 분양가 거품 제거, 반의 반 값으로 도민주택 공급, 국가와 지자체 소유 토지는 건물만 분양하거나 장기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공공주택 시행으로 주택불평등 해소, 광주 군공항 이전 아닌 폐쇄 등 납북 협력과 평화복지에 앞장서겠다는 4대 비전을 내놓았다.
민점기 후보는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강진에서 공직에 입직, 전국 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노조활동 중 2004년 면직됐다.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와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진보당 전남도당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당원투표로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차 후보자 선출선거에서 유효투표 91%의 높은 지지를 받아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news032@kukinews.com